제주 동물병원1 강아지 설사, 혈변 때문에 동물병원 다녀온 후기 어느 날 산책을 하는데 동백이가 설사를 했습니다. 처음 설사했을 때에는 '이 녀석, 또 배탈이 났구나.' 싶었습니다. 와구와구, 동백이는 식욕이 왕성합니다. 길바닥에 떨어진 걸 아무거나 주워먹으려고 하는 동백이. 아무리 주의를 기울여도 날이 어둡거나 우거진 수풀 옆을 지날 때면 재빠른 동백이의 일탈을 저지하기 어렵습니다. 이런 나쁜 식습관 때문에 동백이는 평소에도 가끔 묽은 변을 보거나 아주 드물게 설사를 하기도 합니다. 하지만 이번 설사는 평소와는 완전히 달랐습니다. 1. 굉장히 묽은, 거의 액체에 가까운 변. 2. 색깔이 갈색~붉은색. 3. (변의 양을 떠나) 매우 잦은 횟수. 30분 산책하는 동안 7번 이상의 설사. 예사롭지 않은 설사 사건의 다음 날. 전날의 여파로 인해 동백이의 아침밥을 평소 먹.. 2024. 2. 15.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