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자 소개
1. 이름: 토니 로빈스(Tony Robbins)
2. 국적: 미국
3. 특징: 세계적인 동기부여 전문가, 변화심리학 최고 권위자, 30개 이상 기업의 창립자 혹은 파트너로 경영에 참여하고 있음
4. 저서: [네 안에 잠든 거인을 깨워라], [거인의 힘 무한능력], [MONEY 머니], [흔들리지 않는 돈의 법칙]
<1부> 절대 흔들리지 않는 부의 법칙 주요 내용
챕터 1. 흔들림 없이 굳건하게 : 불안정한 세상에서 재정적 자유를 얻는 법
저자 토니 로빈스는 이야기한다. 미국뿐만 아니라 전 세계의 경제를 뒤흔들어놓은 2008년 금융위기, 코로나19. 언제 어디서 이런 일들이 또 일어날지 아무도 예측할 수 없다. 하지만 확실한 것은 앞으로 얼마든지 일어날 수 있다는 것이다. 불안의 시대. 우리는 불안의 시대를 버티며 돈을 잃지 않기 위해 든든한 발판. 즉, '구체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토니 로빈스는 세계적인 금융 전설들에게 경제에 대한 통찰과 혜안을 얻었다. 그가 책을 쓰던 2018년은 미국 역사상 두 번째로 긴 강세장이 지속되고 있었다. 지금 내가 글을 쓰고 있는 현재도 마찬가지로 미국 증시는 계속 올라가고 있다. 누군가는 끝없는 상승을 외치고 있을 때 저자는 '언젠가 겨울이 올 것임을 안다'고 덤덤하게 말한다. 오르막이 있으면 반드시 내리막이 있는 법.
그는 강조한다. 오르막이든 내리막이든, 좋을 때든 나쁠 때든, 어떠한 경제 상황에서도 흔들림 없이 성공할 수 있는 무적의 투자 포트폴리오를 마련해야 한다고 말이다.
챕터 2. 겨울이 오고 있다! 그런데 언제 올 것인가 : 시장 폭락의 공포를 잠재우는 7가지 팩트
* 모두가 부를 구축할 수 있는 매우 효과적인 방법은 존재한다.
워런 버핏은 말했다. "나의 부는 내가 미국에 산다는 것과 운이 좋은 유전자, 그리고 '복리'가 결합된 결과이다." 복리란 '이자에 이자가 붙는 것'을 말한다. 복리의 힘은 무시무시하다. 여기에 시간이라는 치트키가 더해지면 그 위력은 더욱 거대해진다.
저자는 말한다. 복리의 힘을 하루라도 빨리 발휘시키기 위해서는 돈을 모아 투자해야 한다고. 일정한 급여가 있는 근로자라면, 우선 저축의 비중을 높인다. 소득의 최소 20%(라고 하지만 턱없다. 자신의 여건에 따라 최대한 많이!)를 저축하여 목돈을 마련하고 그 돈을 장기간 복리로 굴린다. 이때 목돈을 장기간 복리로 굴리는 최고의 선택은 바로 '주식'이다.
주식? 대체 어디에 어떻게 얼마나 투자하라는 것인가? 지금은 다들 너무 고점인 것 같은데. 주춤하고 있는 테마주를 찾아볼까? 주가가 하락할 때를 기다리며 주식이 바닥을 쳤을 때 매수할까? 그런데 그때가 언제쯤 오려나?
팩트 1: 1900년 이후 조정장은 평균적으로 매년 발생했다.
과거 100년간 주식 시장에는 패턴이 있다. 평균적으로 매년 조정장이 발생했고, 조정장의 지속 기간은 평균 54일이라고 한다. 조정장의 하락폭은 평균 13.5%정도. 주가 하락을 실제로 경험해 본 사람은 안다. 차트에 파란색만 보여도 심장이 벌렁거리고, 내 돈이 삭제되는 것을 실시간으로 보고 있으면 견디기 힘들다. 모든 게 불확실하고 혼란스러운 순간에 많은 사람이 손절과 같은 커다란 실수를 하기도 한다.
팩트 2: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들어설 가능성은 20% 이하이다.
저자는 말한다. 증시가 동요하면(특히 10% 이상 하락하면) 사람들이 참지 못하고 주식을 팔기 시작한다.
그런데 조정장이 약세장으로 악화되는 경우는 확률적으로 20% 이하라고 한다.
팩트 3: 시장의 흥망을 지속적으로 예측할 수 있는 사람은 아무도 없다.
'향후 몇 개월 안에 증시가 폭락할 것이니 그때까지 매수하지 말고 기다려라.'
‘지금이 주가의 최고점이니 욕심 내지 말고 탈출하라.'
주가가 최저점일 때는 매수. 주가가 최고점일 때는 매도.
상상만으로도 짜릿하지만, 그것을 실제로 해내는 사람이 있을까? 금융계 최고의 대가인 존 보글, 워렌 버핏 등이 입을 모아 말했다. 그런 사람은 결코 없다. 그러니 예측하려고 하지 말자.
팩트 4: 주식 시장은 단기적 후퇴는 있을지언정 꾸준히 상승한다.
기후변화, 전쟁, 테러, 감염병 등 우리의 삶을 위협하는 사건들은 계속하여 발생해왔고, 앞으로도 발생할 것이다.
그러나 이 시대의 경제는 강한 회복력과 성장력을 가졌다는 것을 명심하자. 기업 수익의 증가, 노동 효율성 및 생산성 향상, 인구 증가, 기술 혁신. 이러한 것들이 증시를 자꾸만 우상향하게 만들 것이다.
팩트 5: 약세장은 역사적으로 3~5년마다 발생했다.
이는 장기투자의 필요성과 유리함을 보여주는 지표이다. S&P500은 약세장에서 평균 33% 하락했다(40% 이상 폭락하는 경우가 1/3 이상). 리먼 사태가 발생했던 즈음인 2007~2009년에는 무려 515일간 -57.6% 하락하기도 했다. 실제로 당시 많은 이들이 공포에 떨며 그나마 남은 자신의 자산을 지키기 위해 그것들을 집어던졌다. 그러나 최고의 투자자들은 약세장에 만연한 비관주의와 두려움을 이겨내고 오히려 이것을 이용하여 더 적은 돈으로 더 많은 투자를 할 기회로 삼았다.
팩트 6: 약세장은 강세장이 되고, 비관주의는 낙관주의가 된다.
2007~2009년의 약세장 이후, S&P500 지수가 최저점 기준 266% 상승했다. 상승 및 하락의 정도는 달라도 패턴은 동일하다. 저자는 말한다. 주식 시장은 늘 '내일'을 내다보며, 경제가 '어디로 향하고 있는가'를 중요하게 생각한다고. 그렇기 때문에 모든 약세장 뒤에는 강세장이 뒤따를 수밖에 없다고.
팩트 7: 가장 위험한 행동은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재정적 안정을 위협하는 것은 증시 붕괴가 아닌 '시장에 참여하지 않는 것'이다. 이를 증명해 줄 연구 결과는 다음과 같다. 이 그림은 슈워브 금융센터에서 다섯 명의 투자자가 1993년부터 20년간 매년 2천 달러의 현금을 투자했다고 가정할 경우, 투자 시점이 수익률에 미치는 영향을 연구한 결과다.
여기서 최적의 시점은 주가가 가장 낮았을 때, 최악의 시점은 주가가 가장 높았을 때이다. 이 결과를 통해 '아무것도 하지 않았을 때'의 수익률이 가장 낮은 것을 알 수 있다.
포스팅을 마치며
여기까지 1부의 절반 이상의 내용을 정리해 보았다. 머리로는 알겠으나 마음으로는 도통 실천하기 어려운 것들이다. 모두가 도망치라고 외칠 때 꿋꿋이 자리를 지키는 자세, 모두가 털고 나가는 것을 용기 내어 줍는 태도.
내가 기억하는 증시 붕괴는 코로나19 시기뿐이다. 그때의 기억은 정말 참담 그 자체였다. 하지만 토니 로빈스의 책을 읽고 나니 다음의 증시 붕괴가 찾아와도 견딜 수 있는 힘을 가지게 되었다. 그리고 어떻게 그 힘을 발휘해야 하는지도 알게 되었다.
작은 일에 울고 웃는 개미가 아닌 저 멀리 고지를 바라보며 여유롭게 증시를 유영하는 고래가 되겠다. (비록 나의 시드는 아직 태평양이 아닌 작은 수족관 정도지만..)
3번째 챕터부터는 금융사들이 고객들의 돈을 야금야금 갉아먹는 법과 그들에게서 나의 돈을 온전히 지켜내는 저자의 조언이 담겨 있다. 이 부분은 특히 자산관리사에게 자산 관리를 맡기고 있는 내 친구를 떠올리며 매우 흥미롭게 읽었다.
다음 시간에는 <1부>의 3~5번째 챕터에 대한 후기를 작성해야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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