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라봉입니다.
오늘은 롭 무어가 자신의 베스트셀러 저서인 [레버리지]를 통해 제안한 한 가지를 해보려고 합니다.
바로 <에너지 사이클>인데요.
롭 무어는 자신이 하루 동안 사용하는 에너지와 생산성의 사이클을 관찰하라고 제시합니다.
롭 무어의 에너지 사이클
에너지 사이클은 말 그대로 자신의 에너지가 하루 동안 어떻게 움직이는가 나타내는 지표입니다. 하루 중 자신이 가장 생산적인 시간은 언제인지. 자신이 언제 가장 몰입하고 열중하는지. 식곤증 같은 피로가 몰려오는 시간은 언제인지, 또 그것은 얼마나 지속되는지. 혼자 있고 싶어지는 순간과 반대로 사람들과 어울리고 싶어지는 순간은 언제인지. 일하고 싶은 순간과 놀고 싶은 순간은 언제인지. 이러한 물음에 대답하는 과정에서 자신의 에너지 사이클을 도출할 수 있습니다.
롭 무어는 사람마다 에너지 사이클이 각각 다르다는 것을 강조하였습니다. 예를 들면 아침형 인간, 저녁형 인간을 꼽을 수 있습니다. 누군가는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며 상쾌함을 느끼지만, 저처럼 저녁형 인간인 사람들은 아침 일찍 하루를 시작하게 되면 그날 하루가 고단해지기도 합니다. 저는 오히려 점심 이후에 머리도 몸도 빠릿빠릿 돌아가는 듯한 기분을 자주 느낍니다.
사람마다 적정 수면 시간도 차이가 있습니다. 뱅크샐러드에서 유전자 검사를 실시했던 적이 있는데, 역시나 저는 롱슬리퍼(long sleeper)였습니다. 충분한 시간 동안 잠을 자야 피로가 풀리고 에너지가 충전된다는 겁니다. 반면 저의 친한 친구 중 세 명이나 숏슬리퍼(short sleeper)입니다. 확실히 그들은 저보다 늦게 잠들고 저와 비슷한 시간에 일어나도 괜찮은 컨디션을 유지하곤 합니다. 신기하죠?
유전자 검사를 통해 자신에게 어떤 유전적 형질이 높게 나타나는지 알면 자신의 에너지 사이클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하지만 꼭 유전자 검사가 아니더라도 일정 기간 동안 자신의 하루를 돌아보며 자신의 에너지 사이클을 조사하는 방법도 있습니다. 롭 무어는 2주 동안 <하루 에너지와 생산성 일지>를 작성하며 자신의 하루 일과를 관찰하라고 제안했습니다. 물론 관찰할 때에는 제3자의 객관적인 시선으로 자신의 하루 생활을 바라보는 것이 필요합니다.
하루 에너지와 생산성 일지
롭 무어가 제시한 하루 에너지와 생산성 일지에는 다음과 같은 항목이 들어가 있습니다.
1. 가장 생산적인 시간
2. 가장 효과적인 카페인 양
3. 가장 창의적인 시간
4. 지치고 피곤한 시간
5. 식사에가장 좋은 시간
6. 취침에 가장 좋은 시간
7. 최고의 알람 시계
8. 미팅하기에 최악의 시간
9. 골프 치기에 가장 좋은 시간
10. 가장 생산적인 장소
11. 책을 쓰기에 가장 좋은 시간
12: 이메일을 처리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
롭 무어의 말에 따르면 자신에게 가장 중요하고 도움이 되는 일정은 혼자 있을 수 있고 업무 능률과 몰입도가 높은 시간에 배정하는 것이 좋습니다. 중요하지 않거나 긴급하지 않은 업무, 혹은 단순한 일거리는 피곤이 몰려오는 시간에 배정하면 됩니다. 자신의 에너지 사이클에 가장 잘 맞는 일정에 따라 시간을 분배함으로써 자신에게 가장 최적화된 삶을 살 수 있다고 하였습니다. 가령 점심 시간(보통 12~13시)에 배가 고프지 않는 사람이라면 자신이 배가 고플 때에 식사를 하는 것이 에너지 사이클을 보다 생산적으로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라봉이의 하루 에너지와 생산성 일지
롭 무어가 제시한 하루 에너지와 생산성 일지의 내용을 라봉이에게 알맞게 조금 수정해 보았습니다. 그리고 이 내용은 내일 2/25(일)부터 3/9(토)까지 2주 동안 저의 하루를 돌아보며 작성할 것입니다.
1. 가장 생산적인 시간(머리가 쌩쌩 돌아가는 시간)
2. 가장 생산적인 장소
3. 가장 창의적인 시간
4. 지치고 피곤한 시간(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시간)
5. 배고픈 시간
6. 간식이 땡기는 시간
7. 취침에 가장 좋은 시간
8. 혼자 있고 싶은 시간
9. 공부하기 좋은 시간(이해력 높은 시간)
10. 운동하기 가장 좋은 시간(동백이 산책, 개인 운동 등)
11. 집안일하기 가장 좋은 시간
12: 이메일, 연락 등을 처리하기에 가장 좋은 시간
'경제적 자유로 가는 길 > 독서' 카테고리의 다른 글
[서울 부동산 절대원칙]을 통해 들여다 본 시범 뉴타운 개발 (0) | 2024.03.17 |
---|---|
초보 투자자가 궁금해하는 부동산의 모든 것, [나는 마트 대신 부동산에 간다] (1) | 2024.03.09 |
부자가 되고 싶다면 꼭 읽으세요. 로버트 기요사키의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 리뷰 (5) | 2024.02.20 |
[레버리지] 롭 무어의 자기방식의 삶 - 가장 중요한 가치(Value) (1) | 2024.02.19 |
[부자 아빠, 가난한 아빠]의 저자 로버트 기요사키는 어떻게 부자가 되었을까? (0) | 2024.02.14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