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도입
미세먼지 싹 걷혀서 맑고 청량한 일요일. 강아지를 데리고 반려견동반카페 '블리스풀'에 다녀왔다.
한참을 걷고 뛰다가 앉아서 쉬는데 문득,
'나도 이렇게 한적한 곳에서 강아지 키우며 살고 싶다...'
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리고 곧바로 머릿속에서 '제주에서 전원주택 짓고 살기'를 위한 온갖 궁리가 시작되었다.
땅이 있어야 한다.
땅을 사야 한다.
돈이 있어야 한다.
돈이 많이 있어야 한다.
근로소득만으로는 죽기 전까지 땅은 커녕, 전원주택만도 불가능할 것이다.
결국은 '투자'로 소득을 얻어 땅을 사야 한다.
현재 라봉이는 주식 투자를 조금씩 하고 있지만,
터 좋은 곳에 넓은 땅을 사려면
전재산을 올인한 종목이 따따따따따따따따상을 해야 가능하다^^
2. 발단
집에 돌아온 뒤 친구에게 땅을 사고 싶은 나의 뜬금없지만 절실한 고민을 전하였고,
친구가 지인 중에 1000평 땅을 가진 사람이 있다는 이야기를 하여 급흥분을 했다.
'1000평이면 대체 어느 정도지?'
인터넷에 검색하러 갔다.
'땅 1000평'
그랬더니 [30평 아파트 대신 '1000평 땅'주인 된 엄마]라는 책의 블로그 후기가 위에 딱 떠 있었다.
홀린듯 클릭하여 후기글을 읽었다.
'땅에 투자하여 돈을 번다고?'
안 그래도 요즘 '부동산' 하라는 권유를 많이 받아온 라봉이는 눈이 반짝였다.
이것은 운명의 데스티니다. 이 책, 읽어야 한다.
리브로피아에 검색했다. 마침 우리집 근처 우당도서관에 있다! 심지어 대출도 가능하다!!
당장 도서관에 가서 빌려왔다!!!
대출 성공!
책 표지에 쓰인 글귀가 확 와닿는다.
'나는 돈이 없어서 땅에 올인했다!'
(세상에, 나도 돈 없어요!ㅠㅠ)
'엄마, 우리 집은 왜 땅 한 평 없나요?'
(설마, 나의 미래는 아니겠지...?)
저자 '박보혜 님'의 소개글 또한 심금을 울렸다.
'남들이 부러워하는 스펙을 가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늘 경제적인 고민에서 벗어나지 못했던 전형적인 흙수저'
'전재산을 올인했던 아파트 가격이 1억 원이나 하락하는 것을 보며 뒤늦게 부동산에 눈을 뜨고...'
'2000만원으로 시작한 땅투자, 이제는 1000평 가까이 되는 땅의 주인이 되었다.'
'땅에 대한 막연한 두려움을 줄여주고 어느 곳에서도 찾기 힘든 '희망'을 전해주고자 한다.'
읽고 나니 마음 속에 무언가 뽀글!하고 올라오는 느낌이다.
오늘 블리스풀에서부터 지금 이 책을 눈앞에 둔 순간까지, 너무나도 자연스럽게 흘러갔다.
(다시 한 번, 운명의 데스티니..!)
설레는 마음으로 책장을 넘겼다.
빈 공책을 펼치고, 연필을 손에 꼭 쥐고서 본격적으로 독서를 시작했다.
땅 투자, 함 알아보자!
출처: 30평 아파트 대신 1000평 땅주인 된 엄마(박보혜 글, 청출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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